원격평생교육원

불혹을 넘겨서 첫아들을 낳고 힘겹게 키우고 있었지만 

나 자신에 대한 만족은 없고 웬지 뭔가가 부족하고 활기도 없는듯 했습니다

워낙 활기찬 성격이고 임신되고도 일을 했지만 유산기가 많아서 침대에 몇달 누워있다보니

내 생활은 없어지고 점점 축축 처지더니 애를 낳고 나니 모든게 아기 위주의 생활로 점점 더 뭔가를 찾기 위한 욕구가

많아지기 시작했는데

예전부터 망설이던 사회복지사가 생각이 나더군요

미래꿈 미혼모의 집을 만드는게 나의 꿈이 었는데 잠시 잊고 있었네요

부랴부랴 여기저기 알아 봤지만 너무 많은 정보들 때문에 오히려 더 헷갈리고 뭐가 제대로 된 정보인지 도무지....

그래서 일단 공신력있는 에듀윌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덜썩 결제하고 부터 걱정이 시작되었지요 

아들은 아직 두돌도  안됐고 낮에는 제가 한의원 치료중이고

밤시간을 이용하는 수밖에 없는데 잘 할수 있을지 점점 더 고민 가득이었어요

일단 책을 주문하고 준비 부터 햇죠   어떻게 되겠지  이런 맘으로

첫강의 듣고  앗  이거 웃습게 생각했다가는 큰코 다칠것 같더군요

8과목을 일주일동안 무조건 놓치지말고 매주 완강해야 될것 같더라구요

한번 미루면 포기 할것 같았어요

그래서 무조건 일주일 목표 수업은 꼭 마치고 문제는  워드로 정리해서 프린트 작업까지

매일 새벽까지 달렸습니다.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온 남편이 놀라더라구요

저도 술을 좋아하니 뻔히 알고  있었을 텐데 이건 넘  열심히인 저에게 완전 놀라더라구요

그날 강의는 그날 정리하고 마무리를 해야 토론에 레포트까지 갑자기 올라오는 과제들에

이겨낼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정직하게 하루하루 톱니바퀴돌듯 열심히 했습니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열정과 수업도 재미있었습니다

덕분에 성적도 제법 잘 나왔네요 

성질이 급해서 시험 살짝 안타까운 과목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만족합니다

3월분터 시작되는 나머지 6과목 실습까지 너무도 바쁠것 같지만 또 한번 달려 보겠습니다

모두들 시작을 두려워 마시고 도전해 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