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평생교육원

작은 아이를 대학에 보내게 되면 새로운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평소 관심을 갖고 있었던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하려하니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전혀 다른 분야의 직업을 선택해야 하고 또 나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있을 까? 두 달여의 고민은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시작하며 어디에서 해야 할까? 등등. 그래서 자료를 찾아보았고 나이가 나이인 만큼 모든 절차를 밟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 될 것 같아 사이버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인지도가 있는 에듀윌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래저래 시간이 흘러 작년 이맘 때 쯤 수강 신청을 하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고 결정 했는데도 불구하고 막상 수업을 들으려니 막막하더군요. 잘 할 수 있을까? 모르는 것이 있으면 어떻게 하지? 강의를 빼지 않고 들어야 할 텐데 등등 혼자 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열심히 하고 싶었고 장학금도 받고 싶어 강의를 한 타임도 놓치지 않고 모든 것을 열심히 했습니다. 가르치시는 교수님들 중에는 실전에서의 도움이 되는 일들과 사회복지사의 진로와 비전 등을 설명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공부를 시작하기 전 사회복지일보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사회복지일이라는 직업이 더욱 매력이 느껴졌어요. 1학기 8과목을 제가 태어나서 아마 공부를 제일 열심히 했을 겁니다. 재미있었으니까요. 그렇게 1학기를 마치고 2달여의 공백기를 두고 2학기를 수강하면서 어째 1학기보다 과목은 더 적은데도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했기 때문에 실습이라는 과목이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왔어요. 실습기관을 선정하는 것에서 부터 교육을 시켜주는 학교에서의 오프라인 수업, 또 한 달이라는 실습까지 그래서 1학기보다는 이론수업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2급을 따고 1급 준비하려 했기 때문에 2학기에 포진되어 있는 과목들을 소홀히 할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열심히 했지만 1학기만큼은 못했던 거 같아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지만 실습이라는 한 과목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정말 잘 할 수 있을 거 같은 자신감도 생겨 나름 만족함과 동시에 왜 실습이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2급 수업을 모두 마치고 오늘 최종 성적을 받았어요. 지금은 실습하던 곳에서 학습도우미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나은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내년 1급을 준비하려 합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로 많은 도움을 주셨던 담당자님과 고객센터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후기를 마감하려 합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