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평생교육원

32살의 적지 않은 나이로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였지만 높은 벽에 번번히 부딪히고 취직을 위해 눈을 돌렸을 때엔

이미 쌓아놓은 스펙도 없이 나이만 먹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하는 사무실에

행정직으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사회복지관련 자격증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오로지 사무실일만

하게 되었습니다. 필드에 직접나가서 클라이언트들과 직접 부딪히면서 일하는 모습이 부러웠던 저는 일을 하면서 

사회복지자격증을 취득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취직을 하면 공부는 멀리 하게 될줄 알았건만 일을 하면서 수업을 듣기엔 너무나도 버거웠습니다.

남들 쉬는 주말에도 강의를 듣고 퇴근을 해서도 강의를 듣고

강의과 과제가 겹쳐져 있는 주는 조금더 힘들더군요 ㅎㅎ

그래도 강사님들께서 재밌게 가르쳐주시려고 애쓰는 모습에 저도 열심히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강의를 듣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보다 더 바쁜 상황속에서도 열심히 하시고 있다 생각하니 나름 위안이

되었습니다. 3월에 개강하여 어느덧 6월. 지난 3개월을 되돌아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이제 1주일 뒤면 기말고사가 다가 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으니 이미 저는 절반 이상을 성취한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사회복지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했던 그 마음 그대로 끝까지 함께하여서 모두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