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평생교육원

직장생활을 하며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에 관심이 생겨서 도전하게 되었는데요~

학창시절 꿈이 선생님이었으나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주변에 학생들 수련활동시설이나 청소년쉼터 등을 보면 항상 학생들이 그립고 애처로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기회에 우연히 이 자격증을 따 두면 혹시나 나중에라도 학생들과 함께할 만한 순간이 왔을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이 과정을 만만하게 보고 그냥 하루 30분 1시간쯤 동영상보고 공부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공부를 시작하니 결코 녹록치 않더군요...

시간이 빠듯해서 강의를 틀어놓고 혼자 책을 보며 공부하기도 하고 

시험 전 날에는 벼락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병행하기가 보통 힘든 일은 아니더라구요.

중간고사 기말고사야 그렇다쳐도 짬짬이 계속되는 퀴즈와 과제에 근 3달 동안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바쁘게 지냈습니다.

하지만 무료한 일상 중에 무엇인가 새롭게 배울 수 있고 

더 이상 '공부할 시절'은 끝났다고 생각했던 제게 아직도 '공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난이도는 모두 어렵지 않았고

오픈북 시험이라서 평소에 책을 한 번이라도 착실하게 읽고 중요한 부분에 표시를 해두었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어려웠던 것은 과제였는데, 과제 수행 기간을 충분히 넉넉하게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때 하지 않고 미루다가 한꺼번에 하려고 하니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제가 몇 등을 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쨌든

네 과목은 90점 이상, 네 과목은 80점이상으로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정성을 가지고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