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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수강 후기
최문정
1학기를 마치며..
아~~정말 힘들게 한고개를 넘은듯 하여 뿌듯하고 산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한아름 만끽한 기분입니다.
아이셋을 키우면서 전업주부로만 살아왔던 나 자신에게 너무 당당할수 있어 좋고,
중딩 딸이랑 같이 책상에 앉아서 각자의 공부를 하고..
오랫만에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느꼈던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되고도 갑자기 닦친 이삿날이랑 겹쳐서 우울했던 기억도 나고..
집 수리중인데 한켠에서 수업듣느라 고생했던 기억도 떠오르고..
과제물때문에 몇날을 고민하고 오전에 막내 유치원 보내고 매일 서점으로 출근하고..
이쁜 아가들에게 신경도 못 써주고..
힘들어서 짜증도 내고..
그래도 열공으로 한학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제 스스로 훌륭한 한해를 보내고 있는듯 하여 가슴이 벅차오르고..
성적표도 오늘 확인했는데 만족스러워서 조아요..
조금만 쉬다가 2학기도 열심히 해 볼려고 합니다.
아이들과 좀 놀아주고 문화혜택도 누리게 해 주고..
그동안 엄마 공부한다고 주말을 포기한 우리집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네요...
훨훨 날아갈듯한 기분이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