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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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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선

야밤에 환호 지르던 날

드디어 험한했던 1학기 과정이 끝이 났네요 

마지막 시험을 보는날 저도 모르게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노력한 만큼 큰 실수 없이  1학기를 마치게 되었네요.

그간 짬짬이  육아와 살림을 넘나들면서 10시간 여를 책상 앞을 지키고 앉아 있었는데 직장을 다시시는 분들은 "나보다 더 힘들겠다~"생각이 들더라구요.  참 대단한것 같아요~ 제가 요령이 없는건지 한번 빠져들면 파고드는 편이라 그런건지 제겐 학습하는 시간은 늘 부족하게 느낍니다.    역시 공부는 제 때 해야 되나봅니다. ^^

요즘은 아버지 치매 증상이 대외적으로 문제를 보이시고 있어서 같이 사는 동생이 참 애를 먹고 힘들어 하는데 한편으론 와상어른들을 생각하면 그래도 다행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암튼, 힘든 동생에게 공부하느라 위로해주고 따듯한 말 한마디 못건내준게 계속 맘이 걸립니다.  그래서  시험도 끝나고 요번엔 아버지, 어머니 모시고 1박2일로 여행을 가려고 계획을 세웠어요.  아버지에게 남은 시간 좋은 추억 만들어 드리고 싶네요.  자식들 뿐이 모르셨던 아버지의 기억속에 아픈기억 우울한 기분보다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게 공부를 할 수 있게 끔 계기를 만들어 주신 아버지지를 생각하며 1학기 휙~보내주렵니다.

 

시험 마지막 날 저도 모르게 야밤에 환호를 질렀습니다.  축구 경기도 없는 날인데 말이죠.  그간 열심히 해왔다는 생각에 들뜨기도 하고 또 그간 고생한것도 생각하니 통쾌하더라구요. 

남은 한학기는 실습도 있고  잘 할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숨 한번 들이키고 또 도전해야 겠죠?  

아~~  긴장되네요. ^^   하지만 아마도 잘 해낼 꺼예요~   졸업식날 또 한번 큰소리로 환호할 날까지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