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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수강 후기
윤소연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다
3월12일 첫강의를 시작으로 20년을 미룬 보육교사로 가는 첫발을 내딛었다 . 어느덧 오늘 기말고사를 치르며 무사히 1학기를 마쳤다. 하루 두시간의 강의를 빠짐없이 들었고 토론과 과제를 준비하면서는 밤을 새우기도 했다. 쉽지는 않았지만 모든걸 낙오없이 해낸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늘 책상앞에 앉아있는 엄마의 모습을 아이들에게보여줄 수 있었고 내가 과연 해낼까 믿지못했던 남편에게 믿음을 심어줬다. 사실 내 목표는 장학금을 받는 것이었다. 아직 결과는 안나왔지만 전과목 올백이 목표였는지라 사실 목표달성을 하지
못해 무척 아쉽다.
하지만 난 최선을 다했고 나름 만족함을 느끼고있다. 같이 시작했던 친구는 중간고사 직전 힘들다는 이유로 그만 두었다.같이 해서 의지가 됐었는데 막상 혼자 하려니 의욕이 많이 상실 됐었다.
그래도 난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고 행동으로 나타냈다. 이젠 2학기를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해본다.
다음 학기때는 반드시 1등을 다짐하며 다시한번 나와 약속을 하려한다. 저녁시간을 공부한다는 이유로 아이들과 많이 못놀아 줘서 너무 미안하고 아낌없이 날 지원해준 사랑하는 남편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