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평생교육원

유치원 교사가 꿈이었던 나는 여건 상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게 되었다. 대학 진학을 하지 못해서 유치원 교사는 항상 꿈으로만 품고 살았다. 그렇게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그 꿈은 점점 커져갔다. 그러다 아이들이 각각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된 이후,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을 되새기며 공부를 시작하기로 다짐했다. 그렇게 유아교육과 사회복지와 관련 된 전공이 있는 사이버대학교와 방송통신대학들을 알아보다가 에듀윌을 만났다. 에듀윌에서 공부한 지인의 강력한 추천이 선택하는 데에 한몫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욱 끌렸던 점은 상담해주시는 선생님께서 정말 신뢰감이 들 수밖에 없을 정도로 좋은 상담을 해 주셨다. 또한 한 명의 수강생에 한 명의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 또한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이었다. 이렇게 시작한 공부는 긴 기다림 끝에 얻어낸 것이어서 그런지 공부할 것이 많고 과제가 많아도 그저 즐겁기만 했다. 퀴즈와 중간고사, 그리고 토론과 레포트, 마지막으로 나를 기다리던 기말고사까지.. 특히 내가 풀어지지 않도록 자주 연락을 하시는 선생님 또한 내가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셨다. 지난 겨울은 내 인생에 있어서 획기적인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가족들을 생각하고 주변 여건을 생각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여러 번 포기했지만 이번만큼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 시간까지 열심히 살아온 나를 뒤돌아보며 “힘들었던 고비가 여러 번 있었지만 잘 살아왔다. 윤희선.” 하고 칭찬해주며 결심했다. 내가 꼭 하고 싶었던 공부를 시작해보자, 그 동안 하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포기했던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공부를 다시 해 보자, 하고 생각했던 것이다. 늦게나마 공부를 하면서 나는 참 행복하다. 열정에 차 있던 스무살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들며 설레인다. 에듀윌을 통해서 내 안에 꿈틀거리고 있던 내 안의 나, 숨겨져 있는 나를 찾은 것 같아 정말 행복하다. 더불어 늦은 나이에 나에게 용기를 주며 격려해주고 이렇게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외조해 준 남편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또한 내가 공부를 시작한 것을 보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에 용기를 얻어 지인도 공부를 시작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나를 끌어주고 밀어주는 이런 지인들이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끝으로 좋은 강의를 해 주신 7분의 교수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