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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수강 후기
박명지
행복한 나만의 시간
5월에들어 작년부터 하고자 마음으로만 생각했던 보육교사 공부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알아보다가 막바지에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모집, 마지막날에 부랴부랴 신청을 해서 마음의 준비도 하지 못한 채 다음날 부터 밀린 수업을 정신 없이 수강했습니다.
흥미나 재미를 생각할 틈 조차없이 밀린 학습에 따라가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해오던 생활을 해 오면서 수업을 듣기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나이도 있는지라...오랜만의 교수님들의 강의는 다소 부담으로 와 닿았습니다..
밀린 학습이 어느 정도로 해소 되고 나니 교수님들의 강의가 귀로 들리고 어느 순간부터는 마음으로 전해졌으며, 아! ...아이를 다시 키우고 싶어지는 맘까지 생겨 늦둥이를 낳았으면 해서 가족에게 말했더니 모두가 결사 반대를 하네요..후후후....
어려운 과제를 포기하고 안한 과목도 있는데 지금 생각을 해 보니 후회가 됩니다.
남은 과목은 정말 성실히 이수하고 꼭 만점에 도전 해 보고 싶네요.
낮시간에는 집중이 잘 안되서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를 했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가족들이 보고, 출근하는 남편은 적당히 하라고 했고 대학생 딸은 서울 대학 가겠다고 하네요..
대학때도 나름 열심히는 했지만 지금은 나이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게 되네요.
참으로 귀하고 참된 시간이 흐르는 듯 합니다.
실습할 어린이집도 섭외가 되었고 아쉬운 남은 공부도 열심히 하렵니다.
에듀윌의 플래너 선생님의 친절에도 감사 드리고 무엇보다 관심이 많은 아동문학 교수님께도 감사드리고 싶네요.
문학에 관심을 두고 있어서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교수님의 찬찬하고 세련된 강의는 너무도 좋았습니다.
다른 과목도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자격증으로 무얼하던지 무관하게 이러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참으로 좋네요.
이런 공부를 하고자 생각한 것은 잘한 일이라 생각되며 오랜만에 성실이라는 맘으로 임할 수 있어 감사히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맘을 가지시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