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평생교육원

직장 퇴직하여 이렇다 할 일 없이 지내다보니, 몸도 마음도 녹슬고, 머리도 맑지 못하여 별 재미없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던 차에 주변에서 사회복지사 공부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나 하는 권유를 받고, 그렇지 않아도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던 터라 인터넷 접속하여 공부할 기관을 찾고 있는데, 갑자기 내 머리 속에 한 곡조가 떠올랐다. "공인중개사 합격도 에듀윌, 사회복지사 합격도 에듀윌..." 라디오에서 들었는지, TV에서 보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하여튼 그 곡조때문에 에듀윌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 교과목 검색도 하고, 전화문의도 한 결과 다른 곳에 비해서 신뢰가 가고, 또 패키지가 잘 준비되어 있어서 즉시 1,2학기 결제를 하고 3월부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기말고사를 마치고 1학기 8과목을 마치니, 내 머리속에 사회복지 라는 용어가 확실하게 각인되었다. 예를 들어, "사회복지에 관하여 말해 보시오" 라는 질문을 받으면 서너 시간 정도는 쉬지 않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스스로도 이러한 표현이 자만심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만큼 공부한 양과 질이 훌륭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매주 수요일 0시에 정확하게 올라오는 그주의 수업, 그리고 퀴즈, 토론, 중간고사, 과제, 기말고사로 짜임새 있는 구성, 교과목의 다양성, 농땡이 치지 못하고 수업에 열중할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 장치..., 간간히 전화안내도 해주고, 하여튼 1학기 4개월이 너무 빨리 흘러서 어떻게 지나 왔는지 모를 정도다. 공부하다 보니 내가 대학생으로 다시 돌아간 것같은 생각도 들고.. 생각이 30년 정도는 젊어진 것 같다. 머리도 맑아지고 앞으로의 삶에 자신감도 생기고, 새로운 지식이 머리속에 쌓이니 주위 사람들 만나도 괜히 기분이 좋고, 공부가 이렇게 좋은 줄은 정말 몰랐다. 성적도 만족스럽게 나오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학점인정도 받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에듀윌에서 자동으로 자료가 넘어 와서 인터넷으로만 학점인정 신청하면 다른 서류 발송 같은 절차는 필요 없다니 그것도 기분이 좋았다.

실습학교도 에듀윌이 잘 안내해주어서 잘 접수하여 정해졌고, 실습기관도 정해져서 문제가 없고, 현재 2학기 5과목을 열심히 수강중이다. 1학기 8과목을 하다가 2학기에 5과목으로 줄으니, 확실히 부담이 적어졌다. 역시 공부는 이렇게 미리 해두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올해 사회복지사 공부를 마치고, 내년에도 가능하면 자기개발 차원에서 한학기에 한과목 정도는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공부를 해야 머리가 퇴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올해는 에듀윌 덕택에 정말 빨리 지나가고 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