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평생교육원

살아오면서 그동안 공부를 하다 중간에 포기한 것이 마음 한켠에 걸려있었다.

다시 배워야지 하면서도 직장생활을 하며 도전해 보기란 쉽지 않았다.

매번 새해가 다가오면 인터넷 검색해서 알아보고 그걸로 끝이었다.

그러다 올해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커지며 되든 안되든 도전이나 해보자 하고 알아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정작 무엇을 배워야 하나부터 걸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원체 어린이들을 좋아하니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야겠다란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보육교사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

주변에 배우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부터 둘러보며 에듀윌에서 공부하고 있는 언니가

있어 이야기를 듣고, 나 또한 에듀윌에 들어가 살펴보니 내가 믿고 공부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거진 10년만에 공부를 다시 하게 되었다.

처음엔 강의듣는거부터 힘이 들었다. 7과목을 신청해서 듣다보니 시간에 쫓길때도

있었고 교안을 프린트해서 교수님들의 강의를보며 프린트한 교안에 적어가며 들었다.

강의를 들으며 혼자 웃기도 하고 진지하게 보기도 하며 강의듣는거에 어느정도 틀이

잡히자 토론이 떴는데 어찌나 어렵던지.. 힘들었다. 하지만 과제가 뜨니 토론은 정말

토론이였다. 정말 놓고 싶을때도 있었지만 이대로 또 포기를 하면 난 다시는 못배운다란 생각을 하며 도서관에 가서 자료도 찾아보고 인터넷 자료도 활용하고 그 부분만 강의를 또 봐가며 과제를 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제 기말고사까지 보고 나니 한시름 놨고, 보람도 좀 느끼고 있다.

지금은 좀 뒤늦게 시작한 한과목 공부를 하는데 7과목을 해봐서 그런지 그래도

수월하게 배우는 중이다. 이대로 마무리도 잘해 꼭 보육교사 자격증을 받고 싶다.

그래서 이쁜 어린이들과 함께 배운걸 활용하며 지내고 싶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