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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수강 후기
명기숙
새로운 시작 ~ 드뎌 보육과 사회복지사를 병합한 1학기를 마치고
내 나이 41살, 내가 무얼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로 ?친구와 의지하며 시작한 1학기였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1학기를 무사히 마치었다.
여전히 두려움은 있지만 '보육과 사회복지'라는 교과를 배우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고 도움이 많이 되었던 차라 또 다른 기대감을 갖고 있다.
나의 1학기를 살펴보면 처음 2주차에 있는 퀴즈는 가볍게~ 토론시험은 많은 중압감으로 포기를 생각했고~ 중간고사는 어리둥절 헤매며 이런게 시험이구나 했고 과제물을 할 때는 또다시 내가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하며 맘고생 몸고생하며 제출하고(정말 머리에 쥐가 날듯했다) 기말고사를 마치었을 때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을 느끼며 두 달간의 자유를 만끽해야지! 하며 2학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젠 공부하는 요령이 조금 생긴 탓일까!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시간은 가고 힘겨운 공부를 시작해도 시간은 간다.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며 보낼 것인가 아님 두려움과 힘든 상황에 맞써며 시간을 보낼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하게 되었다. 지금 나는 내 자신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더 열심히 하여 더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았을걸 하는 후회는 있지만 또 다른 나의 삶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이 조금은 살아났기 때문이다.
지난 주에 매스컴을 시끄럽게 달구었던 보육교사(나처럼 원격 등으로 취득한)의 자질에 대한 좋지 못한 소식도 들려오고 있어서 여기서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럴수록 내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다시한번 새롭게 다짐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다.
7월에 시작하는 2학기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