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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수강 후기
이재수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의 도착점 사회복지사를 시작하며...
결혼 하고 어렵게 얻은 두 딸 키우는 재미에 폭 빠져 나를 잊어버리고 산 것이 십 오년,그 시간이 행복하지 않았던 것은 결코 아니였지만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고 커 갈 수록 나는 혼자 있는 시간이 점점 힘들어지기 시작했다.무기력 그 자체였다. 신랑이 혼자 벌어 생활해야했기에 경제적으로 나에게 투자하는 것은 그야말로 사치였다. 아이들 교육비와 양육비 대기도 버거운 상황엄격한 부모님의 교육때문이였을까. 나의 나태함에 무엇보다도 내가 못견뎠다. 특별히 하는 일도 없이 짜증만 늘어났고 결국 남편과의 불협화음이 잦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 매슬로우라는 학자를 알게 되었다.인간에게는 5가지 욕구가 있고 단계가 있으며 하위 욕구를 채워야 상위 욕구가 채워진다는 이론..... 시야를 막고 있던 무언가가 걷히고 있는 기분이였다.내가 왜 이렇게 짜증을 내고 현실을 부정적으로 보고 불안해 했는지 알 것 같았다.자아실현의 욕구!! 난 욕심을 내기 시작했고 적극적으로 실천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다.그리고 요양보호사와 독서지도사를 취득하며 사회복지사를 알게 되었다.속된 말로 필이 꽂혔다고나 할까해보고 싶다는 나의 욕망을 주저하게 만드는것은 역시 경제적인 부분이었다.그러나 그동안 열심히 정성들인 두 딸이 초등1학년. 4학년으로 아직 어렸기에 선뜻 구직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다.그러나 주저하는 시간도 아까웠다. 시간은 그동안에도 계속 흐르고 나의 세월은 계속 흘러가고 있었으니까..나는 눈 딱 감고 실천에 옮겼다. 대학병원 간호보조.당장 경험도 없는 내가 선택한 일 지난 2년새벽 4시 30분 '어서 일어나~~ 빨리 일어나~~'스마트 폰의 알람 소리에 잠을 밀어내고 겨우겨우 일어나 가족들 아침과 출근 준비를 서둘러 마치고 나의 직장인 병원으로 출발.파김치가 되어도 집에 오면 나를 향해 돌진하는 밀린 집안 일과 아이들..오후 근무일 때는 밤 11시에나 집에 돌아올 수 있었고 나이트가 걸리면 밤새 병원을 뛰어다녀야했다. 무엇보다 엄마의 손길을 부족해 하는 어린 아이들이 안쓰러워 일하면서도 죄책감에 시달려야했다.그러나 나는 사회복지를 할 거라는 생각에 2년을 쓰러질듯 쓰러질듯 하면서도 이겨냈고 결국 계약기간을 만료하고 2주전에 퇴사를 했다.그만두기 한달 전부터 이리저리 알아보고 인터넷 검색도 하며 퇴사하면 바로 시작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사회복지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준비를 하는데 에듀윌은 공신력도 있지만 서먹서먹해하는 나에게 무엇보다도 친절했고 안정감을 주었다. 그 결과 난 지금 사회복지 강의를 신청해서 만족스러워하며 아주 열공하고 있다.남들은 쉽게 가지 왜 어려운것을 하려고 하냐며 안쓰러워하기도 한다.벅차지 않냐고 위로도 한다.그러나 나는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침침한 눈에 돋보기 쓰고 컴퓨터와 교재를 노려보며 집중! 또 집중!!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이미 시작되었고 사회복지를 따고 현장에 나가 나의 남은 인생을 보내는 도착점까지 난 쉬지 않고 달릴것이다.그것이 나를 위한 길이고 내가 아이들에게 엄마로서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이기 때문이다.첫 수강을 하고 나는 지금 빨리 다음 강의를 듣고 싶어 안달이 나 있다.몇번씩 교재를 읽으며 어려운 곳은 한자 한자 반복해서 읽고 강의들으며 노력한다.부족한 나의 이해력을 메우기 위해서..언제나 난 나를 위해 다독인다. '넌 할 수 있고, 해 낼거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