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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선

나로부터의 한 걸음...


나로부터의 한 걸음...

사회복지사 1학기를 마쳤습니다. 인턴, 봉사, 에듀윌 강의를 들었던 올해 4개월이 벌써 아득한 기억으로 흘러갔네요.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많은 방황으로 길을 잃어버린 제가 어둠 속 길을 찾아 한 걸음 내 딛은 시작. 올해의 시작이 바로 에듀윌, 사회복지사였습니다. 제가 원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달려온 그 길의 중턱에서, 회의감과 자조적인 자세로 움츠러들었던 그 시기를 한 걸음, 한 걸음 벗어나게 해 주었던 시작인 것입니다.

그 동안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 나에게 사명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등에 대한 물음 없이 지내왔기에 저는 너무나 나약하고 쉽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방황하는 동안 나태하게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비관적으로 청년실업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덕분에 처음으로 '저'라는 사람을 한 걸음 물러나서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나로부터의 한 걸음 떨어짐은 나를 위한 한 걸음으로, 꿈을 향한 (이 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다가갈 수 있게 했습니다.


에듀윌, 사회복지사?

사실 금전과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사회복지학과에 가서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습니다. 졸업 전 사회복지로 복수전공, 혹은 전과를 할 생각을 갖지 못했는지 늦은 후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가장 현실적으로 학점은행제로 사회복지라는 것을 배워보기로 마음을 먹었지요. 일과 병행할 수 있다는 점, 살인적인 대학 등록금에 비하면 저렴(그나마도 부담이 되긴 하지만,,,,)한 비용, 단기간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사실, 배우는 입장에서 직접 교수님과 동료들과 대면하면서 듣는 강의보다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강의 녹화본이 아니라 성우(?)가 교본을 읽는 강의는 (처음 접하는 저로서는) 조금 당혹스럽기도 했죠. 그렇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새롭게 접하게 되는 관점들, 이슈들은 앞으로 제가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소통하고 토론하는 방식이 기계적이고 건조하기도 하고, 교수님의 강의에서 현장감, 현장의 노하우가 빠져버린 듯한 아쉬움도 분명 있지만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나만의 수강비법?!
 
직장인 분들이나,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분들에 비하면 저는 많은 여유를 지니고 있기에 딱히 비법이라고 할 것은 없지만, 수강후기니까 조심스럽게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강의를 들으면서 교안이 너무 길어서 나중에 복습, 시험대비하기 위해 목차식으로 요약을 했던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시험 전에 노트를 보면 어디에서 어떤 내용을 배웠는 지 생각이 나서 단시간에 한번 전체 내용을 욽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기부여에서는 봉사활동을 병행하면서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주 나오는 인강, 귀찮아서 대충 듣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갈등 고민들이 강의에 대한 호기심도 많이 불러일으켰고 내용에 나를 적용해 볼 수 있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2학기와 1급 시험이 남아있지만, 미래가 전혀 안 보이던 방황의 시기에서 조금은 벗어나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점이 제 자신에게 큰 용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에듀윌에서도 더 나은 강의로 항상 새롭게 학습자들을 맞아 주시길 바라고요, 또한 에듀윌을 통해 좀 더 성숙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