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평생교육원

평생교육의 시대가 왔다는 말을 자주 들어 왔지만 그래도 나이 들어 관심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해봐야겠다고 마음 먹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동안 고민을 했다. 그러다 둘째가 대학을 졸업한 날 나도 더이상 시간을 미루지 말고 공부를 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날 남편에게 사회복지에 대한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말을 했을때 의외로 쉽게 동의해주었으며며, 지금까지 나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공부를 도와 주고 있다. 늦게 시작한 공부인지라 학문적 용어나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때도 많고 숙제를 해야 할때는 너무도 힘들기도 하지만, 때론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 그 용어를 이해하기 위해 힘쓰기도 하고, 관련서적을 준비하여 읽으며 내용을 이해해 나갈때는 공부하는 즐거움에 너무도 행복하다. 뒤돌아 보면 왜 그리 시작하기를 주저했는지 모르겠다. 좀더 빨리 시작하였더라면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이렇게 공부할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하다. 과정을 모두 마치고 나면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