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평생교육원

안녕하세요 이번학기 사회복지사 2급 과정을 공부한 김민섭입니다. 벌써 이렇게 한 학기가 지나갔네요.

한 학기를 끝마친 이 시점에서 4개월이란 시간이 저에게는 정말 짧으면서도 길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현재 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법학을 전공하는 학생이었는데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휴학을 하고 

사회복지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의지?투지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튼 무엇인가 비장한 사명감에 휩쌓여 

1등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개강하기 전 학습설명회에도 참석하여 앞으로 학습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토론, 과제,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관심있게 본 것은 바로바로!!

장학금을 받는 선배님들!!

이번 학기가 끝나면 바로 내가 저기 위에 올라가겠다!!라고 생각했는데...ㅠㅠ

여하튼 학습설명회는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사회복지사 취득을 위한 과정을 질문 할 수도 있었고

앞으로의 진로에대한 확신도 생겼습니다.

개강을 하고 난 후, 우선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장학생 선배님께서도 수업 미루지 말고 들어라고 하시더군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하루에 2과목, 4차시씩 들었습니다. 일주일에 4일은 강의를 들었고 금요일에는 강의 내용을

정리 복습하고 주말에는 정리한 내용을 한번 훑어보는 식이었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다보니 중간 기말고사 볼 때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이 매주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공부하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퀴즈나 토론에 대해서도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시험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긴장도 됐구요.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퀴즈나 토론은 정말 기초적인 테스트? 그냥 교수님들께서 학생들에게 점수주기 위한 보너스 같은 것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처음에 너무 열심히 달려서 였을까요? 중간고사를 남겨두고 헤이해지는 저를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거기에 날씨도

덥고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마음이 싱숭생숭~~

하지만 그것도 잠시!!여자친구의 불호령으로 다시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찾아온 중간고사! 엄청나게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그동안 정리했던 내용들 3회독하고 시험지정일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심장을 조여오는 긴장감으로 호흡의 불규칙하고 가슴이 마구 뛰었습니다.

시험시작!!했는데 어라?쉽네?

대부분 시험을 30분만에 모두 끝냈습니다. 또한 오픈북도 가능하여 더욱 쉽게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에게도 난관은 있었습니다.

말씀드리기 어려운 인간XX...바로 이 과목!!다른 시험과 똑같이 빨리 끝낼 수 있겠지!!

시험시작!!헉... 이게 머지... 내가 배운게 맞나...

시험은 오픈북이라고 해서 얍잡아 보면 안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시험 끝나고 확인해보니 교재에는 없지만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설명한 내용이 시험에 많이 나왔더군요ㅠㅠㅠ

다른 과목의 평균은 90점이상이었지만 그 과목의 점수는 70점...

막막하더군요ㅠㅠ머리속에서는 빠르게 점수 계산에 들어갔었죠

교수님이 강의 때 설명해주었던 내용도 시험에 나올 수 있다는 점~!

그렇게 중간고사가 끝나고 과제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저는 과제 공지가 올라온 후 바로 과제를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 레포트 제출 시한이 되기 1분전에 끝마쳐서 제출했던

나였는데...!!^*^ 과제를 하면서 어려운 점은 참고 문헌을 수정하고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학습설명회때 선생님께서 똑같이 배끼면 0점 처리한다고 어찌나 겁을 주셨는지...ㅜㅜ 끙끙대면서 과제도 잘 마무리했습니다

과제 점수도 평균 90점 이상 나왔더군요^^

이제 마지막 남은 기말고사는 어떻게 준비했냐구요? 저번처럼 복병을 만나면 안되죠 중간고사 때 70점 맞았던 강의를

다시 한번 들어봤습니다. 기필코 백점을!!

기말고사는 두번째 보는 시험이라 덜 떨렸습니다. 중간고사때는 8과목을 하루에 다 봐서 힘든 점이 있어서

이번에는 4일 동안 2과목씩 나누어서 봤습니다. 다행히 70점 맞았던 과목은 이번에 100점 맞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한번의 고비는 있었습니다ㅠㅠ 시험보는 도중 갑자기 인터넷이 뚝!끊기는 바람에 완전 당황하고 있던 중

시험보다가 인터넷이 나가면 바로 재시험 볼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라 전화를 드리니 바로 재시험 볼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기말고사 점수를 확인해보니 중간고사보다 평균이 더 올랐더군요.

이렇게 기말고사를 마지막으로 이번 학기 저의 모든 수업을 마쳤습니다.

돌이켜보니까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정말 짧지만 길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에듀윌을 통해 제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학기 동안 재밌게 공부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신 담당 선생님께도 감사드리며 수강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