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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웅

에듀윌에서 사회복지사 첫학기를 마쳤습니다

막연히 사회복지사에 대해 관심만 갖다가 좀 늦은 나이에 결심하고 에듀윌의 문을 두드려 사회복지2급과정을 시작한 것이 지난 5월의 일입니다. 마침 1-3차 패키지과정 특별할인에 추가수강생모집 광고를 보고 얼른 등록을 했습니다.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앞으로 하게 될 온라인 수강을 비롯한 여러가지를 선생님의 안내설명을 들으며 이것 저것 메모도 하고 궁금한 것을 묻기도 하면서 막연히 잘 해낼수 있을까 염려도 되었지만 한편으론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기대감에 설레기도 했습니다. 그새 5개월이 훌쩍 흘러갔네요.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는 온라인수강이라지만 1학기 8과목을 한번에 수강하는 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대학다닐 때는 한학기 최대 18학점이었던 것 같은데...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1학기를 보낸 기간은 더 없이 바쁘고 정신없이 보낸것 같습니다. 처음엔 모든 강의를 일시정지와 재생버튼을 사용해가며 꼼꼼히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 몇주 정도 진행이 되니 요령이 생겼는지 아님 학습욕구가 시들해졌는지 일시정지와 구간반복재생 같은 것은 잘 안하게 되더군요^^; 퀴즈는 3주차까지의 평가문제를 모두 적어서 시험을 치렀구요. 3주차까지 평가문제가 과목별18문제던가요? 아무튼 이렇게 하니 퀴즈는 선생님 말씀대로 그냥 점수줄려고 하는 거구나 생각도 들긴 했지만 나중에 보니 두 과목은 이것 마저 틀린 게 있더라구요~ 토론에 참여할 때는 다른 참여자들의 글을 몇개 꼼꼼히 살펴보고 나름 참고할 만한 글이 있으면 댓글도 달고 그 내용도 참고해서 나름 독창적이진 못하겠지만 조금은 다른 토론글을 올려보고자 했습니다. 다행히 토론도 기대보단 점수를 잘 주셔서 한시름 놓았구요. 드디어 중간고사! 가장 긴장했던 온라인 시험... 다른 분들은 어떻게 온라인 시험을 치르는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오픈북이라지만 우리는 거의 다 교안만 갖고 공부하지 않나요? 카페에서 다른 분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두 가지 모두 일부를 해보았는데, 저는 컴퓨터 두대를 한 책상에 올려놓고 한 모니터에는 내려받은 교안파일을 띄워놓고 검색하고 또 한모니터로는 시험문제 창을 띄워놓고 했어요 검색어 찾는 기능(Ctrl+F5)을 이용하여 몇 번 해보니 이게 더 저한테는 수월하고 맞는 것 같더라구요. 보기와 문제의 단어만으로도 수월하게 찾을 수 있었고 교안에도 안나오는 문제는 하는 수 없이 찍었습니다^^ 역시나 다른 분들처럼 저에게도 가장 어려운것은 과제물이었습니다. 6주차에 과제물공지가 나왔지만 제출마감 열흘전까지도 손을 못대고 있다 허겁 지겁 인터넷검색을 해서 자료를 찾고 참고도서를 구하려고 부산을 떨며 허둥대다보니제출마감일이 거의 다 되어서야 겨우 절반을 제출하고나서는 정말 진이 다 빠지는 느낌이더군요. 그나마 우선 제출한 과목들은 배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과목들이었기에 나머지는 그냥 제출못해도 패스하는데는 지장 없을 것 같은데 굳이 이렇게 부실하고 허접한 과제를 내야하나 하는 마음에 포기할 수 밖에 없지 않나 하고 손을 놓은 참인데, 담당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어떻게든 나머지 미제출과목을 내기라도 하셔야한다고 독려해주셔서 말 그대로 정말 그냥 제출만 했더랬습니다. 과제물 제출시 메모란 있자나요. 거기에 교수님께 죄송하다고... 하지만 선처를 바란다는 메모를 남겨가며... 그렇게 정신없이 1학기 8과목을 기말시험까지 끝내고 나니 잠시 방학(?) 아닌 방학기간이 한 2주 가까이 주어지더군요^^ 그 시간이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한편으론 그렇게 한학기를 대충 엉터리로 수강한 것 같은 자괴감에 부끄럽기도 하면서도 어차피 직장다니며 이 나이에 이 만큼 이룬 것도 대견한 것 아니냐며 스스로 위로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창시절의 방학기분으로 돌아간 듯 오랜만에 색다른 느낌이더군요. 2학기때는 좀 더 잘해보자 하는 마음으로다 1학기 시작전에도 듣지 않았던 2학기 개강 설명회를 신청해서 들었구요. 이것이 나름 2학기를 시작하는 저에게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지금 실습중입니다. 노인복지에 관심있어 했는데 요양원에서 실습을 하게 됐어요. 실습을 하면서 다른 분들처럼 처음 가졌던 기대와는 달리 좀 혼란스럽고 그렇지만 이왕 마쳐야 하는 과정이니 향후에 나에게 도움이 될 소중한 경험이라 믿고 적지 않은 120시간을 하루 하루 체크하며 하고 있답니다. 실습을 나가게되니 다른 학교나 교육원에서 공부하시는 분들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더군요. 사이버대학도 있고 실제 학부나 대학원생들도 있고 그들과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하니 실습이란 것이 단지 의무적 필수 이수과정으로서만이 아닌 또 하나의 흥미롭고 유익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란 긍정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저는 12월 16일이면 방학기간 없이 논스톱으로 8개월 과정을 다 마치고 성적이 어떻게 나오나 기다리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후의 일들에 대해 계획도 세워보고 그런 시간을 갖고 있겠죠? 그런 상상만 해도 참 행복한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에듀윌과의 만남과 첫학기는 이렇게 지났습니다. 에듀윌과의 만남은 이렇듯 분명 저에게 새로운 삶과 인생에 도전의식을 갖게 해준 고마운 인연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