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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진

아직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면.....

사회복지사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봤을때 첨에는 한심하게 여기곤 했습니다. 과연 비전있는 일인지...시간과 돈만 투자하고 있는지.... 호기심 반으로 시작하려고 했을때는 주위에서 다들 말렸습니다. 사기만 당한다고...또는 해도 취업도 안된다고.... 그렇게 5~6년 정도가 흘러 아이둘을 낳고 혼자서 집에 있다가 보니까 왠지 나만 혼자 뒤쳐진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내가 뭐가 아쉬워서 대학교도 졸업했는데 다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어야 하나... 할까? 말까?를 수십번 되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렇게 또 몇년을 아무 남는 것도 없이 시간만 낭비 할 것 같아서 무작정 시작을 했습니다. 한학기동만 무지무지 힘들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인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이 무지무지 힘들었습니다. 하다가 때려 치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나랑은 맞지 않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약간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입니다. 살면서 손해를 보는 것을 못 참아 하고 누군가 나의 삶에 간섭하는 것도 싫어하지만 가장 힘든것은 봉사하는 것입니다. 복지사를 공부하면서 과연 내가 이 일을 정말 해낼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론은 자존심 때문에라도 이수 하겠지만 실습과 더불어 정말 현장에 나가서 복지사로서 나를 낮추고 다른 사람을 위하면서 살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한 학기가 지나고 2학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마음은 아직도 많이 무겁습니다. 저의 삶과 생활을 보면서 아직도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제가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하면서 이렇게 힘들고 두려운 적은 별로 없었는데.... 이 공부는 무지무지 힘이 듭니다. 이론적인 공부가 아니가 정말 이 일에 맞는 사람으로 내 자신이 성장을 해 나갈수 있을지를 지금도 수십번 제 자신에게 묻곤 합니다. 사람의 본성은 쉽게 바뀌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남에게 엎드리는 것도 못하는 제가 과연 이 일을 해낼수 있을지.... 몇 일전에는 병원전도를 나갔습니다. 아픈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그러나 제 마음 속에서 이기적인 생각이 자라고 있더라구요... 난 아쉬운 것도 없는데...그냥 하나님 믿으란 말 밖에 안했는데...기도해 드린다는 말 밖에 안했는데... 쌀쌀하게 냉대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만 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끝까지 하루를 했습니다. 그러나 복지사 일은 이 일과는 다르겠지만 다른사람들을 이해가고 그들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그리고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 아직도 이런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합니다. 그러나 한발짝 한발짝 앞으로 전진하려고 합니다. 이 공부를 시작할때도 힘들었지만 지금 잘 해내고 있듯이 앞으로도 더욱더 힘들겠지만 나아가려고 합니다. 아마 저 같은 분들이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너무 늦지 않았나 하고 생각할 때가 시작 할 때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금전적으로 성공적인 삶도 중요하겠지만 남에게 도움을 주면서 사는 삶이 가장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삶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더 낳은 사회!!밝은 사회!!우리 자녀들에게 우리가 물려 주도록 우리 함께 노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