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평생교육원

1학기를 마치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본다. 나의 일상은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상황에 안주하려 했던 날 들이었다. 무력감에 빠져서 무엇을 도전해야하나 생각만으로 그저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었다. 무엇을 극복해야 하는지 모르고 무엇을 잘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고 살아왔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여러 가지 일을 해야 했다. 아이들에게 가장 적게 피해가 가는 직종으로 변경해 가면서 일을 해왔다. 지금 나는 일을 하면서 사회복지 공부를 하고 있다.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은 기우였다. 나는 잘 해내고 있다. 성실하게 시간을 쪼개어 공부하고 살림을 한다. 에듀윌에서 강의, 퀴즈, 토론, 시험, 레포트를 하나하나 성실하게 해결해 나갔다.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되었다. 등록금을 날릴까 걱정에 열심히 차근차근 해나갔다. 성적도 잘 나왔다. 100점이 많이 나왔다. 너무 기뻤다. 나는 자신감이 생겼고 행복했다. 나의 공부하는 모습은 두 아들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서로 공부하는것이 힘들다고 이해해주고 격려해주고 칭찬해준다. 내가 시험 때문에 바쁘면 잘 도와준다. 나이가 들어 머리가 나빠지지는 안는구나 실감했다. 의지를 들여 노력하면 다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동안 내 삶에 대한 자세를 변화시켰다. 나의 미래에 대한 목표를 선택하는 비젼이 생겼다. 지금은 방학이다. 시간에 쫓겨오다가 여유가 생기니 좋다. 남은 2학기를 열심히 해서 내 인생을 새롭게 개척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