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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수강 후기
우수지
사회복지 수업 후기
잠깐 휴직 상태에서 사회복지 강의를 수강신청했다. 휴직 기간에 최대한 많은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처음부터 무리해서 8과목을 신청했는데 강의 첫수업을 시작 하기도 전에 이직을 하는 바람에 정말 바쁜 시간을 쪼개어 수업을 듣게 되었다.
오랜만에 하는 공부에, 8과목을 들어야 하는 시간적 부담에, 직장, 육아 등으로 정말 개인 시간 없이 달려온 3개월이었다.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강의를 밤새 몰아서 듣고, 일요일은 휴식하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앞서 들은 차시에 대해 복습하는 시간으로 공부계획을 배분하였다. 평일에는 퇴근 후 집안일, 육아를 마치면 밤10시부터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는데 이때부터 2~3시간은 이어폰으로 강의를 들으며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다.
집중이 되든 안되든, 이해가 되든 안되는 월요일과 화요일은 반드시 전 차시 수업에 대해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서 중간, 기말고사 때 이러한 공부방법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퀴즈는 강의 내용에 대해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중간고사 전 강의 복습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토론도 보충수업을 하는 느낌으로 최근 이슈가 되는 주제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일방적인 사이버 학습에 능동적인 효과를 주어 기분전환이 되었다.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과제였는데 주제에 관련된 자료를 찾을 때는 관련 기관의 자료를 검토하였고 처음부터 검색엔진과 인터넷 기사는 보지 않았다. 서론, 본론, 결론에서 들어가야 할 공지 내용을 지켰고 방대한 자료의 내용을 분석하느라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린 공부였다.
중간, 기말은 8과목을 하루에 2과목씩 시험을 보느라 가장 집중도가 필요한 시간이었다. 수,목,금은 회사 생활로 공부를 쪼개서 했었는데 퇴근 후 2시간 동안 공부하고 1시간 시험, 다시 두번째 과목을 2시간 공부하고 1시간 시험보는 방식으로 하루에 2과목씩 시험을 보았다.
개인적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과 수월한 과목을 섞어서 시험을 보았고 피곤해서 집중도가 흩어질까봐 2시간 안에 공부를 마치고 1시간 시험보는 것으로 시간체크를 하며 공부해서 새벽 3시 안에는 시험을 마치려고 하였다.
토요일 마지막 2과목 시험이 남았을 때는 체력이 많이 딸려서 확실히 시간이 늘어져 새벽 6시까지 시험보느라 말 그대로 녹초가 됐었지만 시험이 끝났을 때는 홀가분한 마음과 뿌듯함도 있었다.
성적은 8과목 중 거의 대부분 1등과 2등으로 마무리 하였고 어렵다 생각했던 과목은 4등이 나왔다. 정말 시간을 쪼개가면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었는데 돌이켜보면 시간적 여유가 많았다 했을지라도 이보다 더 집중해서 하지는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시험 때 몰아서 공부하면 압박감에 다 이해하지 못하고 시험을 보게 되어 작은 실수들이 계속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차시가 끝날 때마다 암기보다는 내용에 대해 꼭 이해하고 넘어가면 중간, 기말 때 훨씬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남은 과목도 열심히 수강할 생각이고 단순 자격증 취득이 목표가 아닌 제2의 직업으로 꾸준히 공부하며 향후 실천현장에서 클라이언트들에게 도움을 주는 전문가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