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평생교육원

전업주부를 시작한지 8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두아이들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가게 되면서  저는 다시 엄마가 아닌 온전히 김수진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처음엔 집안에만 있었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해서 운동을 시작으로 몸에 활기를 주게 되었습니다.

몸에 활기를 주니 머리도 맑아지고 좋아하던 독서도 더 잘되어 갔습니다.

그러니 공부가 너무 하고 싶어졌습니다.

전업주부전에는 초등학교 방과후 특기적성을 했었는데 두아이를 낳아서 키우면서 그들의 심리와 발달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분야로 좀더 심도 있는 공부를 하고픈 생각이 들었고, 결심을 하자마자 실행에 옮겨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을때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에 설레고 너무 좋았던 것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매 강의마다 문자 주셔서 혹여나 제가 미수강한 과목이 있는지 확인해 주셨던 담당선생님도 너무 도움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한만큼 시험성적이 나왔을땐 보람이 느껴지고 제 자신이 기특하기까지 했습니다.

레포트 또한 대학에서 했던 것처럼 도서관, 인터넷을 들락거리며 자료 찾아 애들 재우고 작성하는데 하나 하나 마칠때마다 얼마나 뿌듯하고 좋았던지 ....

성적이 나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 확인한 성적이 만족스러워 너무 에듀윌에 감사했어요

남은 두 학기도 지금처럼 열심히 해서 좋은성적 가지고 좋은 인성을 가진 노력하는 보육교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