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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수강 후기
이정화
나에게 있어서 큰 도전
결혼 6년차...
결혼과 동시에 직장은 바로 그만 두고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출산 후 우울증도 찾아왔고, 내가 없어지는 듯이 마음 속은 허 하기만 했었다.
직장을 다니고 싶어도 낯선 도시 생활에 적응하기 조차 힘들어서 엄두도 안나고,,혼자 앉아서 독학으로 외국어를 공부하려고 해도 아이를 봐 줄 사람이 없으니 꾸준히 앉아서 공부에 열중하기란 힘든 일이었습니다. 너무 생활이 무료하여 펠트공예. 손글씨, 냅킨아트 등 여러가지 공예도 취미로 배워 봤는데 뭔가 마음에 차지는 않았고.,. 그냥저냥 둘째까지 낳고 키우며 살고 있었다. 이제 6살 ,4살!! 둘 다 어린이집에 다니니 내 개인 시간이 조금이나마 생겼고, 주변에서는 그냥 놀지 말고 보육교사라고 사이버로 공부해 보라고 하였지만,,, 솔직히 공백기간이 길다면 길어서 내가 끝까지 해 낼 거라는 자신이 없었는데,,주변의 격려와 남편의 응원에 힘입어 일단 도전하기로 하였다. 그리고는 어느 교육원을 선택할까 여기 저기 알아보고 고민하던중 에듀윌이 많이 익숙하고 혜택면에서도 좋은 것 같아서 에듀윌을 선택하였다.
처음엔 강의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명을 해 주시는데 뭐가 뭔지 머릿 속이 멍하고, 수업을 듣고 앉아 있는 것도 힘들었다. 정말 오랜만에 공부라는 것을 해보지 나의 두뇌는 예전같지 않다는게 절실히 느껴져서 절망도 했다. 그렇지만 한차시 한차시 들을 수록 육아에 대한 도움도 많이 되고 내가 무언인가 보람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생겨졌다.
수업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해 주시고... 교수님들의 강의도 귀에 쏙 쏙 잘 들어와서 지금은 처음 시작할 때와는 달리 큰 부담없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나는 이번 도전으로 인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고,,, 이 보육교사 과정을 마치면 내가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남은 교과 과정도 성실히 수행하여서 어렵게 시작한 나의 도전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