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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수강 후기
김오실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회복지사2급 8과목을 수강했습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8과목이 할만 하다고 하셨는데 많이 벅차긴 했습니다.
그래도 대학원 졸업 후 십여년 만에 다시 공부하게 되니 공부가 얼마나 좋던지요.
그동안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로만 살다가 학생의 신분이 되어
열심히 공부하면서 새로운 분야를 배워가고 알아가게 되어서 즐겁습니다.
물론 토론, 시험, 과제가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왔고
매번 아이들에게 "엄마는 토론이 싫어", "엄마는 과제가 싫어" 라고 말하면서도
밤 3-4시까지 과제를 하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매번 수행과제들을 마치고 나서 "엄마 시험 잘 봤다" "과제 다 마쳤어"라고 말할때
얼마나 뿌듯하고 좋던지요.
아이들에게 엄마의 공부하는 모습,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사회복지사 과정을 들으면서 많은 것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 것은 우리 사회에 사회복지사는 매우 필요하고 중요한 일들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 일을 다 감당하기에 아직은 현실이 매우 열악하고 힘들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도 사회복지사 과정을 다 마치고 이 사회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보람된 일을 찾아보렵니다.
새로운 학기에 사회복지 남은 과목들과 실습을 할 계획인데
실습할 생각을 하니 벌써 마음이 설레입니다.
많은 기관과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나의 관심이 많은 분야에서 실습하게 되어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