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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수강 후기
장미선
시련이 많았던 2013
누군가는 말합니다. 왜 사회복지사가 되려는지..
평생 사회복지사만 하고 싶어서요..
왜요?
내게 사명감이 생겼어요..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도움이 절실한 사람의 심정을 잘 알거든요.
사회복지학은 제가 좌절하고 삶이 고통스러울때 햇살을 주었어요 그래서 운명이 될려구요^^
도움을 받았으니 이제는 돌려줄려구요.
누구나 살면서 여러 장애물들을 만날 것입니다. 누구나 다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시련들이 있다는것 을 잘알지만 저에게 닥친 시련을 잘 이겨낼 자신이 없더라구요
평생을 성실하고 착하게 그저 엄마와 자식들 뿐이 모르시던 아버지가 치매에 걸리신걸 안 뒤로 햇살은 내개 없는것 같더라구요. 너무나 순하시고 착하시던 분이 너무나 무섭게 돌변하시는 모습을 보게되니 착한분이 두려운 사람으로 변하더라구요. 작년 한해는 지옥이었지요 ^^엄마의 교통사고로 수술과 긴 재활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아버지의 치매로 생활의 위협을 받기까지 했으니 충격이 한꺼번에 온거지요. 게다가 졸지에 이모 두분도 두달사이로 돌아가시면서 참 않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던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불행한 일은 이렇게 한꺼번에 찾아오나 싶더라구요
그렇게 심한 우울에 빠져있을때 요양센타 소장님을 알게되었고 가족처럼 살뜰히 챙기시는 모습을 보며 너무 너무 감사한 생각이 들어서 어쩌면 나도 받았던 것들을 돌려줄 수 있는 방법이 되겠구나 하는 심정으로 입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 부모처럼 친구처럼 소소한것 까지도 다 챙겨주시는 선생님들을 보면 가족보다 더 잘하신다 생각이 들정도였으니 그 고마움은 말로 표현 못할 정도입니다. 요양선생님들이 오시면서 제삶에서 저 멀리 도망가 버렸던 햇빛이 다시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새 인생이 시작되었고 새 삶이 절 열심히 공부하게 만듭니다.
몇날 몇일을 과제수행을 위해 밤을 새고 연구방법, 주제의 결과를 내놓았을때 내심 기특하고 즐거웠습니다. 반면에 불면증과 몸살이 늘 따라 다니긴 했지만 그래도 무언가 열심을 다해서 한다는 것은 즐거운 것이더군요.
남편과 아이한테 잘 챙겨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지만 투덜대고 짜증내도 시간이 지날수록 이해해 주는 모습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펜을 놓은지 20년이 되었지만 지난 학기를 경험삼아 효율적인 학습방법이 중요하다는걸 몸소 처참히 느끼고 깨달았죠.^^ 또 8과목이 들어갑니다. 많이 늦은 시기에 입문을 하게되었지만 "그래도 잘 할 수 있을꺼야 용기내보자" 스스로 다독이며 또 가야겠죠? 그러니까 동기분들도 힘든일이 있다면 좀만 더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열공 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