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평생교육원

보육교사를 오프라인으로 공부하고 난 후 문득 사회복지사 공부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였다. 보육교사로 일할 것을 염두에 두고 시간의 제약때문에 갈등하던 중 시간상 자유로울 수 있는 온라인 강의를 듣기로 결심하고 나니 어느교육원을 선택해야할까 하는 가장 중요한 결정이 남게 되었다. 며칠간 인터넷을 헤매며 여기저기 클릭을 수도 없이 했지만 선뜻 내키지가 않아 차일피일 미루게 되다보니 이러다 포기하겠구나 싶어 좋은 평가가 올라온 곳을 상대로 몇군데 전화를 걸어 상담을 하고 한곳을 마음속에 점찍어 두었다. 그러던중 친구가 방문하여 차를 마시다 사회복지사 이야기가 나와 대화하던중 아는 사람이 에듀윌에서 공부했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분도 며칠동안 알아보고 다른 곳보다는 약간 비싸지만 믿을 수 있고 담임제라 언제나 상담이 자유롭고 관리가 잘된다는 말을 듣고 전화를 걸고 그날로 결제를 하였다. 직장을 구하고 나니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여 새벽 5시에 일어나 강의를 듣고  아이들 학교 보내고 집안 치우고 나서 출근을 하면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른다. 마침 토요일마다 연수가 있어 과제 자료를 위해 일요일마다 도서관을 드나들며 자료를 얻고 대출을 해와 밤늦게 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쓰다 보면 문득 내가 왜 사서고생할까 하는 생각에 중간에 그만두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도 했다. 한학기 마지막 기말고사를 보고 해냈다는 성취감은 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기분이 들게 했다. 긴장감이 풀렸는지 다음날부터 감기 몸살로 며칠을 앓아 고생을 했지만 나의 내면을 살찌게 만든 한학기였다. 과제나 시험일정등을 잊지 않게 메시지를 보내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한 에듀윌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게 만들어 주어 고마운 마음이다. 아직 한학기가 남아 있어 또 새벽 공부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슬슬 올라오기 시작한다.가을엔 승급시험에 평가인증 사회복지사 실습까지 겹칠텐데 어쩌지 하는 고민에 빠진다. 멋모르고 할때는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겼는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살짝 두렵지만 하다보면 어떻게든 해결되리라 믿고 다시 도전하려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