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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수강 후기
김영미
내생애 크나 큰 용기를 내어
드디어 한학기를 마쳤다.(야호~)
아는 언니 중에 보육교사를 오프라인평생교육원에서 교육받고 어린이집에서 2년째 근무하고 계시는 분이 있었다.
? 언니의 말 " 보육교사라는 직업 아이 키워본 주부라면 할만 해" 라는 말에 솔깃하기도 하고, 내가 젊어서 부터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었던 꿈이기도 했던 "유치원 선생님" (물론 유치원 선생님이 아니라 보육교사 지만)
평소 어린 아이들을 좋아했고, 아이들만 보면 예뻤다. 그런데 도저히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용기도 정보도 없었다. 그러던중 남편을 통해 에듀윌을 알게 되었고, 어렵게 용기를 내어 에듀윌 상담선생님에게 친절한 상담도 받고 보육교사 공부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22년만에 하는 공부라 처음 강의를 들을 때 온라인인데도 바짝 긴장하고 떨렸다. 어떤 과목은 정말 재미있었고, 어떤 과목은 도대체 무슨소리인지 귀에 들어 오지 않았다. 강의를 들을 때 아이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종종 혼내기도 했다. (세상 공부는 혼자하는 것 처럼...우리집 둘째꼬맹이에게 정말 미안하다) 퀴즈는 강의 내용에서 다 나왔기 때문에 쉬웠고, 토론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이정보 저정보 찾아보니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강의를 평소에 충실히 듣었다면 오픈북이기 때문에 풀 만 했다. 나에게 있어서 어려웠던 것은 과제였다. 정말 과제 제목과 주의사항만 읽어 봐도 숨이 탁탁 막혔다. 과제 제목을 처음 받았을 땐 어떻게 헤쳐나갈지 울고만 싶었다. 내가 이 나이에 왜 이런 것을 시작했는지 후회도 밀려 왔다.( 낮에는 아르바이트하고 밤에는 주부로, 두아이의 엄마로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다. 왜 이리 밤에 강의 들을 때는 잠이 오는 지....ㅎㅎ) 하지만, 요번이 공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지 모른다고 나의 마음을 스스로 다독거리고 힘을 내었다. 한시간 이상 걸리는 도서관을 몇 번이고 찾아가 ? 도움이 되는 교재를 대출하여 최선을 다하여 과제를 써내려 갔다. ("그래 참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래서 이렇게 무사히 과제를 제출할 수 있었고, 점수도 그런대로 만족한다. 이제 남은 학기를 잘 마무리 하는 일만 남았다. 실습도 무사히 즐겁게 해내길 바라고....나 스스로 에게 잘 해내라고 화이팅! 용기를 주고 싶다.
?에듀윌 나에게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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