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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수강 후기
윤은진
아이셋 엄마가 도전이란...
딸 딸 아들을 키우는 평범한 주부에요.
7살 5살 3살...
아이셋을 키우는건 정말 힘이든답니다.
더구나 제가 천식이라. 몸이 건강하질 못하지요. 주위에서는 많이 반대했어요. 아이셋을 어떻게 키울려고 하냐고..
하지만. 아들을 원하시는 시어머니때문에 어쩔수 없었지요..
정신없이 아이들만 키우다.. 되돌아 보니. 대학도 나오질 못한 엄마가 조금씩 아이들에게 부끄러워지고 있더군요.
때마침 친언니가 보육교사 자격증을 준비한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전에도 남편은 나 자신을 위해 공부를 해보는 것이 어떻냐는 말을 자주 했었죠.
고졸이라. 뭘 할수 있을까.. 이런생각만 했었는데.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전문대 졸업과 같은 경우가 되는거라 하더군요. 그래서 솔직히 솔깃했습니다.
아이셋을 키우면서 학교를 왔다갔다 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인터넷으로 강의를 들으며 레포트와 시험을 볼수 있다기에 더욱 솔깃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엔 너무많이 힘들었어요. 위에 아이둘은 어린이집을 다녔지만 막내가 하루종이 엄마 껌딱지라 뭘 할수 가 없었어요. 인터넷을 키면 아들이 가만두질 않더군요.
할수없이 아이들이 다 자는 밤에 강의를 들을수 밖에 없었답니다. 새벽에 ㅈ짬을 내서 틈틈히 교안과 교재를 보며 공부하고.. 그러다 보니 잠을 못자 피곤하고. 낮에는 막내에게 시달리느라 피곤하고.
그러다 보니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고. 저를 도와주겠다던 남편에게도 짜증을 내게 되더군요..
하지만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막내도 어린이집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 힘들게 공부했던 시간은 끝인거지요.
이렇게 낮에 혼자.. 차한잔 마시며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자료를 찾아 레포트도 쓸수있고..
밤에. 잠을 잘수 있단말이죠..
힘들게 했던 시간도 있었지만. 이렇게. 낮에 공부를 할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요.
주부로써 공부를 할수있다는것 역시 저를 힘내게 한답니다.
아이도 잘 키우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그런 자랑스런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