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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수강 후기
하영미
새로운 도약 - 에듀윌에서
흔히 커리큘럼이란 말을 자주 하고 또 듣기도 했지만 나 자신에게는 한번의 커리큘럼도 작성하지 못한채 살아왔다. 왜 그렇게도 준비없이 살아왔던가 후회가 되기 시작할 무렵 인생의 전환점이 된 계기가 지인의 소개로 사회복지사란 매력적인 분야와의 만남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2011년에 복지사의 꿈을 안고 지인이 알려준대로 모 사이버대학의 사회복지학과에 지원하였다. 하지만 운명이란 따로 있는 법 나는 입학을 하지 못할 사정으로 인해 일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있을 즈음 다시 한번 찾아온 기회의 순간, 친구와의 대화 끝에 서로의 의견이 일치하여 사회복지사의 문을 에듀윌에서 두드리게 되었다. 먼저 등록한 친구의 말을 조언삼아 수강신청부터 시작한 에듀윌과의 만남은 나의 하루가 되었다. 컴퓨터에 능숙하지 못한 나로서는 혼자서 인터넷강의를 수강하는 것 자체가 어마어마한 일이었다. 초반에는 김채린 선생님을 많이 찾았었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하나하나 시작한 수업이 벌써 마무리를 지었다는 사실이 가슴 벅참으로 다가온다. 처음 퀴즈를 풀때의 설레임과 긴장감은 20여년만에 느껴보는 신선함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중간고사 , 역시나 시험은 퀴즈와는 또다른 포스로 작용한다. 사실 난 잠이 많다. 그래서 에듀윌수업도 낮시간에 주로 듣는 편인데, 중간고사때는 그럴 수가 없었다. 낮시간은 애들이 있어서 시험에 집중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아 늦은 밤에 시험을 치루었다. 참고로 후배가 되실 여러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시험은 애들 학원간 시간에, 꼭 낮에, 정신이 맑을때 보시길 바란다. 나는 첫 과목의 쓴맛을 본 뒤로는 절대로 저녁시간대의 시험은 피하며, 시험보기전에는 애들에게 "절대조용히"를 신신당부하고는 고사실(안방)로 입실했던 기억이 지금은 입가의 웃음으로 다가온다. 나에게 누군가가 복지사 공부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부분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과제수행이라고 말할 것 같다. 과제는 단 시간에 해결되는 부분이 아니라 기획하고 자료수집하고 정리하는 단계를 거쳐야 해서 수월치만은 않았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반대의견을 달면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지만 토론은 토론일 뿐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 찬성의 표를 던지며 진행한 토론수업도 참신한 공부였다. 그리고 기말고사, 중간고사에서 아쉬웠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나름 성적을 올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하고 싶다. 역시 시험에는 요약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마지막으로 에듀윌에서 공부를 하면서 나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은 것은 개근상을 받았다는 것이다.이것이 물론 성적과 상관이 있어서가 아니라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나에게 내리는 최고의 상이 될 것이다. 2학기 개강하는 그날까지 참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만 느껴진다. 나의 커리큘럼은 에듀윌이 있어서 작성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