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평생교육원

보육교사가 되고 싶어서 여기 저기 교육원에 전화하고 상담 받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학기가 끝났다. 친절하고 자세하게 보육교사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윤슬기선생님의 상담으로 시작된 나의 보육교사과정 공부는 어렵고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음을 부인하지 못한다. 남편과 아이만들 위해 15년을 살아온 나에게 새로운 삶을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꼈던 교육과정을 일일이 휴대폰 문자와 통화및 이메일로 알려 주시고 바빠서 강의를 못들어서 밀려 있으면 바로 전화 주시고 궁금한 일이 있을때 전화하면 언제든지 친절하게 쉽게 알려 주셨던 윤슬기 선생님께 가장 감사함들 느낀다. 샘 덕분에 한학기를 무사히 마칠수 있었던것 같다. 8과목의 강의를 들으면서 힘들고 지칠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열심히 강의하시는 교수님들의 덕분으로 한 과목도 낙오되지 않고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재밌고 다양한 소품과 귀여우신 말과 웃음으로 강의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하신 아동안전관리 김순녀 교수님, 강의내용과 설명이 넘 완벽하셔서 한시도 눈을 땔수 없었던 아동발달의 최고 명강의 이현 교수님, 이쁜 아이의 얼굴과 목소리로 또박또박 아동문학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던 류진순교수님, 보육교사가 되어서 실제현장인 보육시설에서의 교수학습에 대해 항상 에너지 넘치시게 강의하신 영유아교수방법론의 이상은 교수님, 강의시간 내내 진지하고 차분하셔서 듣는 나 까지 바른 자세로 들어야만 할 것 같은 보육학개론의 김소연 교수님, 강의교안에 제일 많이 필기하게 끔 설명을 많이 해주시는 보육과정의 김혜숙교수님, 얼마전 EBS 프로그램에서 뵙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임신중이신것 같으신데 전혀 힘들어 하시지 않고 최선을 다 하시며 강의하신 이정수 교수님, 용어자체가 어렵고 복잡해서 어려웠던 아동복지론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게 했던 임장숙교수님 모두 감사하고 고마웠다. 그리고 시험기간 내내 공부하라고 저녁에 집안일 다 해준 사랑하는 남편과 시험시간에 엄마 신경쓴다고 강아지 실프와 아리를 1시간씩 꼭 끌어안고 기다려 준 내 딸, 넘 고맙고 사랑한다. 날 위해 이렇게 고생하고 신경써 주신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남은 한 학기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갖고 싶다.